조지아의 미하일 카벨라쉬빌리 대통령 당선은 집권당 '그루지야 드림'의 친러시아 정책과 독립 언론 및 시민단체에 대한 억압을 강화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조지아는 유럽연합 가입 협상을 중단하고 러시아와의 경제적 유대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외국 대리인" 법 등 러시아식 억압적 법안을 도입해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다. 퇴임하는 대통령 살로메 주라비치빌리는 유럽연합 통합을 지지하며 대중 시위와 민주주의를 옹호했으나, 새로운 정부는 반서방적 노선을 강화하며 조지아의 정치적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보고서는 기후 및 환경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범죄화되고 있으며, 특히 시위 금지법 도입, 법적 탄압, 가혹한 치안, 살인과 실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억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기후 및 환경 시위는 201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증가했으며, 많은 국가에서 체포와 경찰 폭력 같은 억압적인 조치를 동반하고 있다. 이러한 억압은 기후 위기에 대한 정부의 무대응을 은폐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며, 활동가들을 탈정치화하여 기후 정의 운동을 약화시키고 있다.
"시민 케인"부터 "메멘토"까지, 시간을 다룬 영화들의 명작 10편 소개. 이 목록에는 시간의 흐름, 구조, 개념을 혁신적으로 탐구한 영화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영화는 시간의 복잡성과 인간 경험의 교차점을 다룬다. 작품들은 시간 여행, 비선형적 내러티브, 반복 구조 등을 활용하여 시간의 본질과 그것이 우리의 삶과 이야기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영화는 "시민 케인"부터 "백 투 더 퓨처"까지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류 독감 H5N1은 현재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은 낮지만, 단일 돌연변이로 팬데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각국 공중 보건 당국이 대비 중이다. H5N1은 동물 건강과 식량 공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경제적 파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헬스' 접근법은 인간, 동물, 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조류 독감 같은 새로운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수적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캠프 데이비드 협정 체결 등 평화 조성과 인권 증진에 앞장섰으며, 퇴임 후에도 카터 센터를 통해 39개국에서 선거를 모니터링하고 기니흡충병 퇴치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개인 외교를 통해 북한, 리비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에서 중재 역할을 했으며, 국제적 평화와 민주주의 증진에 헌신했다. 카터의 인권 중심 외교 철학은 현대 외교 정책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은 벨라루스, 독일, 필리핀, 캐나다, 칠레 등 주요 국가에서 중요한 선거가 예정되어 있으며, 각국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이슈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독재와 권위주의 정권, 경제 침체, 국제 갈등, 좌우 이념의 충돌 등 다양한 주제가 선거를 둘러싼 주요 논쟁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국의 선거 결과는 지역과 세계 정치 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변화, 글로벌 경제 위기 등과 관련해 긴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4년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선거가 이루어진 '선거의 해'로,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례들로 가득했다. 세네갈과 가나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야당의 승리나 민주적 변화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실질적 구조 변화는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선거는 대중의 열망을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며, 이는 종종 대중의 민주주의에 대한 좌절감과 더 큰 정치적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2억 6,500만 달러 규모의 통신 장비와 5억 7,13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 패키지를 포함한 대만에 대한 새로운 무기 거래를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세 번째 대통령 철수 권한 사용 사례로, 첨단 통신 시스템과 미사일 및 전투기 지원을 통해 대만의 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미국의 지속적인 안보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남부 국가들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 기술 이전과 유연한 지적재산권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경제 발전과 탄소 배출 감축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미국과 EU는 자국 기술 보호와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는 정책을 펼치며 기술 이전을 제한하고, 이러한 제약은 전 세계적인 녹색 전환 노력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녹색 기술 이전은 기후변화 완화, 불평등 감소,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강제 라이선스 등 기존 메커니즘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세계은행이 10년간의 신중한 입장을 철회하고 타지키스탄 로군 댐과 콩고 잉가 3댐 등 대형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재생 에너지 투자를 재개했다. 이러한 대형 댐들은 재생 에너지 생산 잠재력이 크지만, 환경 파괴, 주민 이주, 지진 위험, 경제적 비효율성 등 심각한 사회적·환경적 비용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력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옹호론자들과, 풍력과 태양광 같은 저비용 대안을 주장하는 반대론자들 간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