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나세르 병원에 두 차례 공습을 감행해 기자 5명과 구조대원, 의료진 등 2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현지 소아과 과장 알파라 박사는 이를 “구조대를 겨냥한 함정”이자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공습 이유로 병원 옥상에 설치된 카메라를 언급했지만, 알파라 박사는 민간인을 고의로 노린 공격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의 식량 차단으로 가자에서 굶주림으로 인한 아동 사망이 급증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2025년 8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범미주회의(Pan American Congress)에는 미주 전역의 진보 정치인, 활동가, 지식인들이 모여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극우 세력과 선거권 위기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기구 개혁, 신자유주의·식민주의 반대 등의 공동 아젠다를 제시했고, 클라라 브루가다 시장은 멕시코시티 외곽에서의 사회 혁신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이 회의는 진보 진영이 단결해 대안적인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현대 노동조합은 신자유주의와 우익 대중주의의 결합, 특히 신파시즘의 부상 앞에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국 노동운동은 그동안 인종차별, 성차별, 반이민 정서 등 파시스트적 의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지금처럼 극우 세력이 노동자 계층을 흡수하려는 시도에 맞서려면 명확한 반파시즘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는 “노동조합이 반파시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 조직적 각성과 행동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분열적’이라 규정한 전시물들을 철거하고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전시를 ‘건설적’이고 ‘역사적인’ 내용으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흑인, 라틴계, LGBTQ+ 등 소수자들의 시각을 지운다는 점에서 단순한 문화 전쟁이 아니라 미국 민주주의와 역사 인식을 뒤흔드는 파시즘적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진실한 역사와 다인종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은 독재를 막는 핵심이며,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중요하다고 저자들은 강조했다.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에 있는 이민자 구금시설 '앨리게이터 알카트라즈'에 대해 미 연방판사가 환경법 위반과 부족과의 미협의를 이유로 해체 명령을 내렸다. 마이코수키(Miccosukee) 부족과 환경단체들은 이 결정이 원주민 권리와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플로리다 주정부는 항소를 제기했다. 부족은 주권 침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좌파가 트럼프주의를 이기려면 행정권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야심찬 친노동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공개발부’ 같은 국가기관을 신설하고, 고용 보장·녹색 인프라·노동시장 개혁 등으로 노동계급의 힘과 정치적 대안을 회복시켜야 한다. 트럼프가 보여준 대로, 제도 저항을 두려워하지 않고 단호하게 권력을 행사하는 좌파 정치만이 새로운 노동 중심 정치연합을 만들 수 있다.
루마니아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럽 통합의 이익에서 소외된 중년층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극우정당 지지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EU·기득권 정치·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불만과 배신감을 바탕으로 반체제적 투표를 하고 있으며,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과 칼린 게오르게스쿠(Călin Georgescu) 같은 인물들의 민족주의적 선동에 쉽게 휘말리고 있다. 사회 양극화, 지역 불균형, 이민자 문제 등이 결합되어 기존 정당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태다.
제이슨 히켈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이유가 단순한 정치적 동맹이 아니라, 중동을 통제하고 남반구의 경제 주권을 억제하려는 제국주의 전략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대리 공격 세력으로, 지역 해방운동을 억압하는 데 활용돼 왔다. 그는 도덕적 호소가 아닌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저항만이 이 관계를 흔들 수 있다고 본다.
독일 사회학자 볼프강 슈트레크(Wolfgang Streeck)는 인터뷰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집권 가능성을 부정하면서도, 독일 사회의 정치적 균열과 좌파의 쇠퇴에 대한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AfD 지지층이 전통적인 파시스트 지지자들과는 다른 문화적 기반을 가진 중산층 불신 세력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구동독 지역의 전환기 트라우마와 동서독 간의 인식 격차가 정치적 보수화를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민 문제에 대해서는 '속도'와 '사회적 통합'이 핵심이라고 지적하며, 급격한 유입은 사회적 긴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좌파의 쇠퇴는 복지국가 축소, 정당 조직의 해체, 노동시장 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하며, 전통적인 사회민주주의의 조직적·문화적 기반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인터뷰는 이민, 복지, 유럽 통합 등 독일과 유럽 정치의 핵심 이슈를 관통하며, 유럽 좌파가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재구성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탈레반 정부의 댐 건설과 하천 차단으로 이란, 파키스탄 등 인접 국가들과의 물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헬만드 강과 아뮤다르야 강, 카불 강 등 주요 수자원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지역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 중국은 이 지역에서 경제적 접착제이자 안보 중재자로 나서고 있다. 베이징은 인프라 투자와 ‘일대일로’ 연계를 제안하며, 동시에 탈레반에게 TTP와 극단주의 세력 제어 등 안보 협력도 요구하고 있다. 이란은 물 분쟁 해결을 위해 중국·탈레반과의 3자 협의체를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서방 주도의 국제질서를 우회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은 이런 삼각 협력 구조를 통해 아프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다극적 외교 모델을 실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