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우크라이나 영화들은 전쟁의 총체성을 넘어서 소비에트 이후 시대의 복잡성과 모순을 탐구하며, 낡은 체제와 현대의 과도기적 긴장을 기록한다. "플로리안에 따르면 무한대", "라 팔리시아다", "닻 아래 울리는 신호"는 각각 예술, 언어, 상징을 통해 소비에트 이후의 유산과 현재의 충돌을 다룬다. 이러한 영화들은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며, 전쟁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사회적, 문화적 의미의 층위를 탐구한다.
다큐멘터리 "Union"은 아마존 노동자들이 크리스 스몰스 위원장의 지도 아래 노동조합을 조직하며 겪은 초기 투쟁과 구조적 억압을 조명한다. 영화는 노동자들의 인간적 고뇌와 조직화 과정의 복잡성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영웅 서사를 피하고 집단의 연대와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스트리밍 수익의 일부는 아마존 노동자 연대 기금에 기부되며, 노동자 투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블랙 프라이데이와 휴가 시즌에 맞춰 노동 환경 문제를 환기시키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BR-319 고속도로 재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지만, 이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대규모 삼림 벌채와 생물 다양성 손실, 환경 파괴를 촉진할 위험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원주민 공동체의 생존과 전통적 생태계를 위협하며, 불법 채굴, 벌목, 조직 범죄 증가와 같은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와 연구자들은 BR-319가 아마존의 탄소 흡수원 기능 상실과 기후 조절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코차밤바 사태로 촉발된 대중 저항 이후 ISDS 제도를 탈피하려 시도했으나 국제 기업의 소송으로 큰 도전에 직면했다. ISDS는 외국 기업이 정부를 상대로 막대한 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불평등한 제도로 비판받고 있다. 볼리비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ISDS를 벗어나려 하지만, 경제적 불이익과 복잡한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서구 민주주의에서 포퓰리즘의 부상은 전통적 정치 제도와 전문성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며, '대안적 진실'과 단순한 내러티브를 확산시키고 있다. 포퓰리즘은 초기에는 기존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강화하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치적 신뢰를 악화시키고 경제적 비효율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포퓰리즘의 순환적 성격은 기존 정치인과 포퓰리스트 간의 교대 집권을 낳으며, 이는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과 유권자 복지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다.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은 고오염 직종에서 친환경 일자리로의 노동 이동을 요구하며, 이는 개인 및 지역사회의 불평등과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교육 수준은 녹색 일자리로의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등 교육과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이 재취업과 전환을 촉진한다. 지역적 차이에 따른 맞춤형 정책과 주거 이동성 지원은 녹색 전환 과정에서 노동시장의 포용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축출 이후, 시리아는 내부 분열과 외국 강대국의 개입 속에서 통합과 분열의 갈림길에 서 있다. 터키, 이란, 미국, 러시아 등 주요 외세는 시리아 내 군사적, 정치적 영향을 확립하려는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새 시리아 정부가 통합과 안정성을 확보할지, 아니면 영구적인 분열과 외부 압력 속에서 혼란으로 치달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킬 존'에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사살했다는 증언이 공개되며, 조직적 학살과 전쟁 범죄 의혹이 제기되었다. 증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민간인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부대 간 사살 경쟁이 이루어지는 등 비인도적 행위를 지속했다. 국제사법재판소와 여러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행위를 집단 학살로 규정하며 긴급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OpenAI가 무기 제조사 안두릴과 협력하여 전쟁 기술 개발에 나서며, AI가 군사 및 전쟁 목적으로 활용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미 AI 기반 감시 및 무기를 팔레스타인과 국경 지역에서 활용하며, 이를 통해 억압적이고 치명적인 기술 실험을 진행해 왔다. AI가 "국가 안보"와 "민주적 가치"라는 명목으로 제국주의적 전쟁에 이용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안전보다는 파괴와 이윤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파나마가 운하 통행료를 낮추지 않으면 운하 통제권을 재탈환하겠다고 위협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의 발언은 파나마 침공 35주년을 하루 앞두고 나왔으며, 이는 풀뿌리 단체와 야당 정치인들로부터 "제국주의적"이라는 강한 반발을 샀다. 파나마 정부와 현지 야당은 주권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전문가들은 운하 문제의 주요 원인이 가뭄과 환경 조건임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