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브라질, 관계 심화: 무역·기술·환경 협정 체결
중국 시진핑 주석과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리아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기술, 환경 보호를 포함한 40건의 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번 협정은 브라질의 대중 외교 강화와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내 영향력 확대를 보여준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리아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기술, 환경 보호를 포함한 40건의 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번 협정은 브라질의 대중 외교 강화와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내 영향력 확대를 보여준다.
브라질은 2023년 말 지속 가능한 국채(TSS)를 발행해 약 20억 달러를 조달했으나, 자금 배분에서 기후 변화 완화와 적응에 필요한 주요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마존 보호와 같은 핵심 과제는 충분히 지원받지 못하며, 대부분의 자금은 청정 에너지와 운송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자금 배분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강력한 평가 메커니즘과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채가 단순히 정부의 세수 증대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브라질 정부는 가짜 뉴스 확산과 민주주의 위협을 이유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검열하고 있다. 이는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판사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좌파와 우파 모두의 발언을 제한하는 데까지 확장됐다. 이러한 조치는 정부 권력을 강화하고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동시에, 사회 및 환경 정의 운동가들에게도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기술 좌파는 디지털 생태계를 민주화하고 소셜 미디어의 탈중앙화를 통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발롱고 부두는 리오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브라질의 중요한 유적지로, 수천 명의 아프리카 노예가 이곳을 통해 브라질로 팔려갔다. 이곳은 노예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오늘날에는 브라질의 노예제도 역사를 되짚는 중요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는 브라질 외교의 승리로 평가되며, 기아, 빈곤, 지속 가능성 등 글로벌 의제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브라질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브라질은 초부유층 과세와 같은 민감한 이슈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내며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극우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G20은 인권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국제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트럼프의 재선은 브라질 극우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보우소나루의 정치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룰라 정부는 트럼프의 보호주의와 아르헨티나와의 동맹이 초래할 경제적, 정치적 도전에 직면했지만, 기후 변화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같은 국제적 이슈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민주주의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와 대중 운동 대표들이 '부르주아 국가'를 대중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로 전환하기 위한 30년 계획을 논의하며 볼리바르 혁명의 유산을 계승하고 사회주의적 미래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다극화 세계 속에서 국가 주권과 자립 경제를 강화하며, 파시즘에 맞서는 반파시스트 연대를 강조했다.
쿠바는 미국의 금수 조치와 경제적 고립 속에서도 국제적 연대를 통해 혁명의 정신을 유지하며 주권을 지켜왔다. 이러한 투쟁은 제국주의적 압박에 저항하고, 자결권과 사회주의의 가치를 옹호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부로 평가된다.
풍부한 아마존 숲과 100만 명 미만의 인구를 가진 수리남은 생산량보다 탄소 흡수량이 더 많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수리남은 이제 글로벌 금융 이해관계에 의해 파괴적인 긴축을 강요받고 있다.
COP29 회담에서 아르헨티나가 철수하면서 기후 자금에 대한 논의가 암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결정은 회의의 분위기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