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광부·농민·원주민 단체들이 새 토지법 ‘1720호’가 공동체 토지를 기업 농업에 넘기는 길을 연다며 무기한 총파업과 대규모 행진에 나섰다. 시위대는 이 법이 원주민 공동 토지(TCO)와 소농 보호 체계를 약화시키고, 결국 대기업 농업과 토지 집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경제 위기와 연료 부족 속에서 사회운동은 로드리고 파스(Paz) 대통령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으며, 이번 저항이 포스트-MAS 시대 볼리비아 진보 진영 재편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한 뒤 집권한 델시 로드리게스 정부는 정치적 통제는 유지한 채, 경제만 개방하는 중국식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 정부는 석유·광물 산업 민영화, IMF 복귀, 해외 투자 유치 등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지만, 군·사법·의회 권력은 여전히 집권 사회주의당(PSUV)이 장악하고 있으며 대선 실시도 미뤄지고 있다. 이런 변화가 결국 베네수엘라를 다시 원자재 수출 의존 경제로 되돌릴 가능성이 크며, 민주주의·정의 실현 요구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쿠바 정부는 미국이 새 행정명령과 추가 제재를 통해 경제·금융 봉쇄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쿠바 외무부는 이번 조치가 외국 기업과 은행까지 겨냥한 ‘2차 제재’로 확대될 수 있으며, 이미 심각한 연료·전력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쿠바는 미국이 경제 붕괴와 사회 혼란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군사 개입 명분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마약 카르텔 연계 혐의로 멕시코 정치인들의 송환을 요구하며 셰인바움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송환 대상에는 집권 모레나(Morena)당 인사들도 포함돼 있어, 응할 경우 정권 기반이 흔들리고 거부할 경우 미국의 군사·외교 압박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사는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이 실제로는 라틴아메리카 자원과 정치 질서를 통제하려는 지정학 전략과 연결돼 있다고 비판한다.
미국의 대쿠바 제재가 강화된 이후, 쿠바의 영아 사망률은 2018년 이후 크게 상승해 2025년에는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제재는 경제 침체를 유발하고 의약품·의료 장비·연료 부족을 초래해 의료 시스템을 약화시켰고, 그 결과 영유아를 포함한 취약계층의 사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연료 봉쇄로 병원 운영과 응급 치료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보건 위기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팔란티어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아르헨티나 정부와 협력 논의를 진행하면서, 미국식 기술·안보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정부 운영과 의사결정에 데이터·알고리즘을 도입하는 방식이 핵심으로 거론된다. 비판자들은 이러한 시스템이 효율성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국가를 특정 기술 기업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전통적인 군사·외교가 아닌 ‘기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영향력 확대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메르코수르(Mercosur) 간 자유무역협정이 비준될 경우, 브라질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기술·자본과 자원·시장이라는 상호 보완적 구조를 바탕으로 무역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려 한다. 이 협정은 관세 인하 뿐 아니라 투자 보호, 규제 투명성, 분쟁 해결 등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제공해 기업 활동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동시에 브라질은 무역 파트너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룰라 정부 아래 브라질에서는 주거권 운동 등 사회운동 출신 인사들이 정부에 참여하며 정책 형성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무주택 노동자 운동(MTST) 출신 인사들이 청년 정책과 주거 정책 재건에 참여하면서, 과거 보우소나루 정부 시기 탄압받던 사회운동이 다시 제도권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중도 세력과의 연합 속에서 정책 방향을 둘러싼 내부 긴장도 존재하며, 좌파는 정부 내부에서 노동·복지 의제를 강화하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브라질 정치가 다시 좌파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 속에서, 사회운동과 국가 권력의 관계가 재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 이후 쿠바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존 경제·에너지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제재로 쿠바는 주요 에너지 공급을 잃고 의료·식량 체계까지 흔들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쿠바의 디아스카넬(Miguel Díaz-Canel) 정부는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엘도라도 두 카라자스(Eldorado do Carajás) 학살 30년이 지난 지금도 브라질의 무토지 노동자들은 극심한 토지 불평등과 국가·지주 폭력에 직면해 있다. 당시 경찰은 평화 시위를 유혈 진압했지만 대부분 처벌받지 않았고, 이러한 면책 구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무토지노동자운동(MST)은 여전히 저항을 이어가고 있지만, 구조적 개혁 없이 토지 문제와 폭력은 계속 반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