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니크와 과들루프에서의 경제적 불안과 생활비 상승에 대한 시위는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 식민지 유산과 깊은 연관이 있다. 현지인들은 프랑스와의 불평등한 경제적 관계와 환경적 피해로 인해 지속적인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더 자립적인 경제 모델을 통한 탈식민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의 일부 가격 인하 조치가 이루어졌지만, 프랑스 카리브해 지역 주민들의 근본적인 요구가 해결되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2025년 벨렘에서 열리는 COP-30은 아마존 보호와 기후 정의라는 중대한 문제를 국제적 의제로 다루게 된다.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브라질 원주민과 시민 사회의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졌지만,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기존의 개발 모델은 지속 가능한 해결책에 도전하고 있다. 기후 정의와 생물 중심적 관점을 반영한 새로운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이 기후 담론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2024년 브라질 대선에서 중도 우파는 실용적인 공약과 소통 전략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좌파는 대중의 주요 요구와 단절된 파편화된 의제로 도전에 직면했다. 향후 좌파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공공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전략 재구축이 필요하다.
브라질의 전 코치 파블로 마르살은 종교, 군사적 규율, 개인적 번영을 결합한 급진적 담론으로 기존 정치와 종교 체제에 도전하며 새로운 반체제 우파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르살의 등장은 젊은 유권자와 저소득층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전통적 경로를 벗어난 대안을 찾는 열망을 반영하며, 브라질 정치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