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초 그린란드 영유권을 주장하며 미·러·중 간 북극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그린란드를 안보 취약지로 간주하며, 냉전 이후 축소됐던 주둔 병력을 다시 증강하고 있다. 러시아는 콜라 반도와 북극 기지들을 현대화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합동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그린란드는 북대서양 방어의 핵심 지점인 GIUK 갭(Greenland–Iceland–UK gap)의 서쪽 관문으로, 미 본토와 유럽 방위 전략에 있어 전략적 요충지다. 미국이 실질적으로 그린란드를 인수하지 않더라도, 이 지역이 첨단 군사 기술의 각축장이 될 것은 분명하다.
유럽연합(EU)은 스타트업 활성화와 혁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8번째 제도(28th Regime)’라는 새로운 범EU 단일 기업 법인을 도입하려 한다. 이는 기존 27개국의 서로 다른 회사법을 대체할 선택적 제도로, 창업부터 운영, 청산까지 간소화된 절차와 디지털 중심 규제를 제공한다. 그러나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이 제도가 노동 조건을 악화시키는 ‘사회적 덤핑’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규정(규제) 형태냐 지침(회원국 이양형)이냐에 따라 제도의 효력과 통일성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기업의 자유로운 확장과 노동권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EU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EU와 남미 메르코수르 4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지만, 양측 경제에 미치는 총체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소비자들은 일부 남미산 제품(특히 육류)의 가격 인하로 혜택을 볼 수 있지만, EU 내 일부 생산자는 경쟁 심화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반면 EU 기업들은 메르코수르 시장에 더 쉽게 진출하게 되며,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의 자본재 수출업체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자동차, 치즈, 샴페인 등 일부 민감 품목은 장기적인 관세 철폐나 보호 조항이 적용돼 효과가 제한적이다. 협정 이행 과정에서 보조금, 수입할당, 예외 품목 적용 여부가 특정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
1950년대 미국이 북극에 건설한 비밀 군사기지 '툴레(Thule)'는, 이누이트 사회의 급격한 붕괴를 불러온 전환점이었다. '블루제이 작전(Operation Blue Jay)'으로 불리는 이 군사 확장은 1953년 이누이트 공동체의 강제 이주를 촉발했고, 이들이 세대를 거쳐 유지해온 사냥 기반의 삶과 공동체 구조를 붕괴시켰다. 이후 현대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됐지만, 이 과정은 높은 자살률과 정체성 상실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동반했다. 오늘날 툴레는 '피투피크 우주기지'로 개명되어 여전히 미국의 북극 전략 거점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누이트는 여전히 서구 안보 담론 속에서 지워진 존재로 남아 있다. 이 글은, 진정한 미래를 상상하려면 그 땅에 살아온 사람들의 존재부터 인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스웨덴은 한때 평등의 상징이었지만, 2006년 부유세 폐지를 계기로 부의 집중과 복지국가 해체가 가속화되었다. 과거 복지를 공동의 노력으로 일군 세대는 이제 점점 양극화되는 사회를 목격하며, 부유세 폐지를 별일 아닌 듯 넘겼던 자신의 책임을 되돌아보고 있다. 이들은 세금이 단순한 재정 수단을 넘어, 더 인간적인 사회를 지탱하는 공동체적 가치임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군사 개입과 경제 압박을 통해 그린란드 합병을 시도했지만, 미국 내 여론 악화와 공화당 내 반발, 유럽의 군사적·경제적 대응 움직임 속에서 점차 입지를 잃고 있다. 외교·금전·군사 어느 수단도 현실적인 방안이 되지 못하면서 트럼프는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은 '무력 도발 시 강력 대응'을 뜻하는 트립와이어 병력까지 파견해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합병 시도는 결국 미국의 동맹국들과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상징적인 외교 실패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노동당은 현재 경기침체·정치 불신·사회 시스템 붕괴가 반복되는 ‘파멸의 악순환(doom loop)’에 갇혀 있다. 스타머 총리는 위기를 극복할 서사도, 설득력 있는 리더십도 부족해 국민의 실망을 사고 있다. 진정한 탈출구는 지도자 교체보다 국민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국가 재건 서사를 만들어내는 데 달려 있다.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드론 공장을 타격했고, 흑해에서는 드론이 미 석유회사 선박 포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정치적으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방장관 교체를 추진 중이며, 독일은 러시아 첩보와 연루된 우크라이나인을 기소했다.
영국 국방장관 존 힐리는 최근 “납치하고 싶은 세계 지도자가 있다면 푸틴”이라며 전쟁범죄 책임을 묻고 싶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이를 “영국 변태들의 저열한 망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푸틴은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아동 강제이주 혐의로 체포영장을 받았지만, 러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새로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 ‘나이트폴(Nightfall)’을 발표했다. 최대 500km 이상 사거리의 지대지 미사일로, 12개월 내 시제품 3기 개발이 목표다. 한편 러시아는 다시 키이우를 공습했고, 1천여 개 아파트가 냉방 상태에 놓였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러시아의 카스피해 유전시설을 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