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이스라엘 좌파는 정치적 주변화와 분열에 직면했지만,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장기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급진적 좌파 활동가들은 이스라엘의 점령 체제와 유대인 우월주의 해체를 목표로 반전 시위와 팔레스타인 공동체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미즈라히와 팔레스타인 간 상호 구조 및 계급적 연대를 통해 민족 계급 분열을 극복하고 주변부 지역의 정치적 잠재력을 확장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알자지라의 보도를 이유로 서안지구에서 방송을 중단시키며 언론 자유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알자지라는 이번 결정을 "언론 탄압"으로 규정하며 PA를 비판했고, 국제 언론 단체들도 즉각적인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알자지라의 현장 접근이 차단됨에 따라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갈등 상황에 대한 공정한 보도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튀르키예 대통령 에르도안이 최저임금을 30% 인상했지만, 이는 44%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밑돌아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노동자들의 대다수가 식비와 주거비 같은 필수 생계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노동조합은 이번 임금 인상을 "무효"로 선언하며, 튀르키예 국민들은 빈곤에 직면한 현실에 대해 정부의 조치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세드나야 감옥은 아사드 정권 시절 "인간 도살장"으로 불리며 대량 처형과 인권 유린이 있었다는 서방의 비난을 받아왔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의 신빙성에는 논란이 존재한다. 줄라니가 이끄는 HTS는 아사드 정권 몰락 후 세드나야 수감자들을 석방했지만, 과장된 선전과 조작된 증언으로 신뢰를 떨어뜨렸다. 시리아 전쟁 기간 동안 모든 주요 세력은 구금, 고문, 실종을 포함한 심각한 인권 유린을 저질렀으며, 민간인들은 지금까지도 이 폭력의 피해를 겪고 있다.
중동 전역에서 BDS(보이콧, 투자철회, 제재) 운동이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며 이스라엘과 연관된 다국적 기업을 겨냥한 불매운동이 확대되고 있다. 이 운동은 소비자의 선택을 비폭력 저항의 도구로 활용하며 경제적, 정치적 변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책임을 묻고 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장기적 영향력을 위해 일관된 행동과 지역 및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터키와 그 지원 세력은 시리아 북부와 동부의 로자바 혁명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며 코바니 등 주요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로자바는 다민족, 페미니즘,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자치 사회로, 국제적 지원과 미국의 개입을 통해 위협을 방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대 활동가들은 로자바의 자치와 희망의 상징을 지키기 위해 즉각적인 정치적, 인도적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케냐는 여러 차례 특별 송환에 연루되었으며, 최근 사례로 우간다 야당 정치인 키자 베시계의 송환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별 송환은 적법한 법적 절차 없이 개인을 강제 이송하며, 이는 인권 침해 및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된다. 케냐는 터키, 미국 등과의 안보 협력 관계 속에서 특별 송환을 지원해왔지만, 이는 법치와 국제 인권 규범을 훼손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2024년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선거가 이루어진 '선거의 해'로,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례들로 가득했다. 세네갈과 가나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야당의 승리나 민주적 변화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실질적 구조 변화는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선거는 대중의 열망을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며, 이는 종종 대중의 민주주의에 대한 좌절감과 더 큰 정치적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축출 이후, 시리아는 내부 분열과 외국 강대국의 개입 속에서 통합과 분열의 갈림길에 서 있다. 터키, 이란, 미국, 러시아 등 주요 외세는 시리아 내 군사적, 정치적 영향을 확립하려는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새 시리아 정부가 통합과 안정성을 확보할지, 아니면 영구적인 분열과 외부 압력 속에서 혼란으로 치달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킬 존'에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사살했다는 증언이 공개되며, 조직적 학살과 전쟁 범죄 의혹이 제기되었다. 증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민간인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부대 간 사살 경쟁이 이루어지는 등 비인도적 행위를 지속했다. 국제사법재판소와 여러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행위를 집단 학살로 규정하며 긴급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