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한국마사회 자회사로 출발한 경마진흥회는
97년 IMF외환위기 이후,
한국마사회와 시설관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그 후, 경마진흥회 노동자들은 마사회 노동자들과
같은 일을 하거나 더 많은 일을 하면서도
임금은 40~50% 정도씩 적게 받으며
98년부터 2004년 말 해고되기 직전까지
7년 동안 용역 신분으로 부당하게 일해 왔다.

2004년 6월 부당함을 느껴온 경마진흥 노동자들은 노동부에 불법파견 진정서를 접수했고 9월에 인천지방노동사무소에서 불법판견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마사회는 파견노동자를 직접고용하는 대신 2004년 12월 31일 부로 계약을 해지버렸다.
그리고 2005년 1월 5일, 경마진흥 노동자들의 투쟁이 시작되었다.
이 영상은 올해 경마진흥 노동자들의 불법파견 철폐,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투쟁을 짧게나마 담은 것이다.
경마진흥 노동자들의 투쟁이 하루 빨리 승리로 빛나길 바란다.

덧붙이는 말

영상과 사진을 제공해주신 경마진흥노동조합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