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지난 10월19일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청원을 시작으로 노동시간단축, 노동기본권 보장을 담은 청원서을 냈다.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이 한국노총 공공노협과 본격적인 공동투쟁을 합의해 주목된다.
서울 아셈(ASEM) 개막에 앞서 방한한 아시아·유럽 각국 노조 지도자들이 '다국적금융자본다국적기업 중심의 세계화를 추구하면 아셈을 강력히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민주노총은 이번 아셈회의가 초국적자본의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위한 회의라는 데 노동시민단체들과 뜻을 같이 하고 세계화가 부른 각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토론·발표하는 등 민중의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고자들의 투쟁은 노조살리기 맥락에서 봐야 한다. 조합원 속에 우리가 살아있음을 알리는 한편 해고자문제를 쟁점으로 만들고 노조투쟁에 불을 붙이는 게 목표다.
87년 대투쟁 이후 현대중공업노조가 노동계 전체를 '들었다 놓았다'하던 시절이 있었다. 현중 뿐만이 아니다. 서울지하철, 현대자동차, 한국통신…. 지난 몇 년 민주노총 총력투쟁의 성패를 갈랐던 노조들이다.
87년 7,8,9월 노동자대투쟁, 88∼89년에 걸쳐 무려 1백28일간 계속된 현대중공업 파업 등은 한국노동운동사를 다시 쓰게 만든 엄청난 투쟁이었다. 또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전평) 이후 처음으로 전국총파업을 선언하게 만든 온 90년 4월의 현대중공업 '골리앗투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투쟁의 중심에는 늘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있었다.
"빠아앙~." 10월10일 아침 현대중공업 중전기 출입문. 오토바이 수백 대가 울려대는 요란한 경적소리가 주위를 가득 메웠다. "조합원 여러분의 분노를 담아 출발할 때 경적을 힘차게 울려주십시오"라는 이 회사노조 김종철 위원장의 외침에 대해 조합원들이 힘차게 호응한 것이다.
민주노총 조합원님들, 안녕하신지요? 멀리서 다시 펜을 들었습니다. 이 곳 파리의 날씨는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파란 하늘이 아니라 온통 잿빛 하늘의 가을이랍니다. 자주 불어대는 바람은 비를 몰고와 차가운 빗방울이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
단체협약을 멋대로 파기하고 노동부 시정명령도 아랑곳하지 않는 일본기업 한국오므론(대표이사 타무라히로시)의 행태는 한일투자협정이 체결된 뒤 한국노동자들의 미래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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