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갑용)은 9일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사무실에서 '노사정위 출범 100일을 맞으며'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1기 노사정위의 합의사항조차 법제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더이상 노사정위에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탈퇴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노사정위 공전이 6개월째 계속되고 현 김원기 위원장의 사퇴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3기 노사정위의 출범은 새로운 위원장의 선임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주말을 고비로 노사관계 정국은 '구조조정'을 둘러싼 전국적인 대립전선이 조금씩 해소되고 대신 개별사업장의 임단협을 둘러싼 '국지전'과 '노-정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서울지하철 사태와 관련한 노사정 간담회가 열렸고 금속산업연맹도 이날 정부쪽과 접촉을 갖는 등 조심스럽게 물꼬가 트이고 있어, 향후 파업돌입 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노총은 11일 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 임단협과 관련 산하 조직이 일제히 5월말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되 6월까지 임단협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공동으로 투쟁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올해 상반기 임단협 투쟁방침을 확정짓는다.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이 12일 2차 총파업 돌입을 앞둔 가운데, '민주적 구조조정' 등 구체화된 요구안을 제시하며 노-정교섭에 적극적인 의사표명을 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노사정위원회법이 제정된 이후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금융 및 공공부문 노조들이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에 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9일 노사정위원회법 제정 방침에 대한 3자 합의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이 이기호 노동부 장관, 김창성 한국경총회장과 회동한 일을 두고 민주노총 서울지 역본부가 한국노총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연대투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서울지하철 노조의 19일 전면파업으로 시작된민주노총의 `춘투'에 대해 정부는 강경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지난 9일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조건부 탈퇴'에 이어 재계도 정부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허용 방침에 반발해 노사정 위원회를 탈퇴키로 했다. 이에따라 향후 노사정위 정상화 전망은 물론 올 노사관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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