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핑] [한겨레시평] 햇볕정책의 대북 역효과
김 대통령의 잔여임기동안 햇볕정책의 성공을 재는 척도는 91년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위해 북한이 의미있는 정치적 대화에 참여하는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공의 기준은 북한이 남한사람의 투자와 기타 경제적 협력의 실질적인 유입에 대비해 준비를 하는 지에 있다. 북한이 경제적으로 남한에 빗장을 열고,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가 진전된다면, 남북의 정치적 분위기도 개선될 것이고 김 대통령 이후의 정권들도 점증하는 민족정서의 도도한 흐름을 거역할 수 없을 것이다. 셀리그 해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