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4만 조합원 오늘 총파업

비정규 4사 및 오리온전기 문제해결 촉구, 5개 지역 결의대회


하이닉스매그나칩, 현대하이스코, 기륭전자, KM&I 등 비정규 사업장 4곳에 대한 집단해고 철회와, 오리온전기 공장 정상화를 요구하며 김창한 위원장 단식, 확대간부 상경투쟁 등을 전개해 온 바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5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금속노조는 15일 오후 1시부터 4만여 명의 전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으며, 오후 3시부터는 강남 아시아시멘트 본사, 순천 현대하이스코 공장, 인천 KM&I 공장, 구미 오리온공장, 청주 하이닉스매그나칩 공장 등 5개 지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금속연맹도 총파업 결의대회에 확대간부 이상 참여키로 결정했다.

금속노조는 △비정규직 4사 집단해고 철회와 고용보장 및 정규직화 △현대하이스코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 △KM&I 중앙교섭 합의사항 이행 △오리온전기 청산저지 및 공장정상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금속노조 조직의 운명을 건 더욱 큰 투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