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민기자석] 대우차 GM매각 부작용 커
대우자동차 직원이다. 대우차를 미국 제너럴모터스(지엠)에게 넘 기게 되면
대우는 지나치게 앞서 잡아둔 해외거점을 잃고, 국내 지향형 기업으로 바뀌어
수출물량과 가동률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 다. 자동차 산업에서 유례가 없는 지
엠의 머리와 대우의 팔다리 결합식으로 추진해온 200만대 생산 판매에 적합한
지식·기술 네 트워크가 붕괴된다. 국민경제의 불안정성도 커진다. 지엠은 80
년 대 생산능력 100만대와 종업원 20만명을 감축한 적이 있으며 92~ 96년 관
리직 2만2천명, 생산직 5200명을 줄였다. 주요 감축대상은 정치적 부담이 적
은 곳, 생산성이 떨어지는 곳이었다. 이 과정에 서 노동쟁의가 세계 어느 자동
차 회사보다 심하게 일어났다. 지엠 의 억압적·통제적 노무관리는 유명하다.
게다가 92년 이전 지엠 과 50 대 50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그 악몽이 대우 직
원들의 기 억에 생생하다. 당시 지엠은 기술 투자도 막고, 수출 지역도 막고
, 해마다 300~400명씩 대기발령시키는 등 고용불안 역시 이루 말 할 수 없었
다.
김대호/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 99년12월16일20시15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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