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동운동 역할 커진 한해…여성운동 10대뉴스

-성희롱 금지, 여성노조 결성 등 절반이 노동운동 관련…IMF 이후

사회현상 반영

올해 여성계에서는 직장내 남녀차별을 금지시키는 등 여성노동 관련 성과

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가 16일 선정·발표한 ‘여성운동 10대뉴스’에

서는 여성계의 최고 뉴스로 직장내 성희롱 금지, 남녀차별금지법 제정, 여

성우선정리해고에 대한 대응, 군복무가산점 위헌소송, 여성노조 결성 등이

포함돼 여성운동에서 노동운동의 역할이 매우 컷던 한해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IMF 이후 여성우선 해고 등 여성노동자를 희생양으로 몰고 가는 사

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노동 문제에 대한 인식과 활동이 매우 활발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직장내 성희롱을 금지하는 조항이 남녀고용평등법에 삽입되면서 성

희롱 예방교육이 의무화됐으며, 지난 7월부터는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남녀차별에 대한 직권조사와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또 농협이 사내 맞벌이 부부 중 한명을 퇴직시키면서 많은 여성노동자가

직장을 떠났던 것에 대해 집단소송을 전개했고, 군복무가산점이 공무원 채

용과정에서 성차별을 가중시킨다며 이에 대한 위헌소송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전국여성노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등의 굵직굵직한 조직의 탄생이

잇따르면서 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7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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