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부투자기관 임금공동교섭 노사 의견 접근

-20일 교섭에서 타결될 가능성 높아

정부투자기관노조연맹(위원장 장대익) 산하 11개 기관 노사간에 벌어지고

있는 99년 임금공동교섭이 난항을 겪다가 16일 노사간의 상당한 의견 접근

을 이뤄 타결국면으로 돌아섰다.

정부의 임금 4.3% 삭감 방침 수용 여부를 두고 노사간의 갈등을 빚어 왔

던 이들 노사는 지난 6월 교섭 결렬이 선언된 이후 12월초부터 재교섭에 돌

입해, 3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여 오다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교섭에서

의견 접근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이들 노사 대표들은 오는 20일 협상에서 최종적으로 교섭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며, 구체적인 문구를 작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투노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교섭 여부를 두고도 회

사측의 개별교섭 요구로 협상의 난항을 겪어 왔는데 공동교섭을 통해 협상

을 마무리짓는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년 임금

협상 또한 회사측에서 공동교섭으로 진행하는데 동의해 “연맹 차원의 공동

교섭의 전통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투노련은 올해

의 공동교섭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공동투쟁의 수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연맹 산하 노조 중 1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한 대한주택공사노

조와 (주)뉴하우징노조의 경우 각각 82%, 87.8%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

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7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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