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력범대위 18일 명동성당 농성장 철수

-“정기국회 법 통과 저지 성과”…긴장 늦추지 않고 투쟁대오 유

지

전력산업 구조개악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인상, 단병호 등

)가 정기국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18일로 명동성당 농성장에서 철수한다.

전력노조 비대위와 전력 6개사 공투위, 시민사회단체까지 포함된 전력범

대위 등은 17일 밤 그동안의 농성투쟁이 정기국회에서의 법 통과를 저지하

는 성과가 있었다고 잠정 평가하고 18일 농성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

다.

전력공투위의 한 관계자는 “공기업의 민영화를 빌미로 해외·재벌 매각의

문제점을 국민적 쟁점으로 만들어내고, 이와 관련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올바

른 입장을 전파한 점, 또 양대 노총의 공동투쟁을 성사시킨 점 등이 이번

투쟁의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그러나 명동성당 농성장에서 철수하긴 하지만 산업자원부나 회

사측이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법안의 국회 통과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판

단하고, 앞으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투쟁 대오를 유지한다는 계획

이다.

특히 현재 민영화 반대가 핵심 쟁점이 되고 한전기술 등 전력공투위 소속 노조들이 투쟁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 전선

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한 공동투쟁 및 2차 법안 저지 투쟁 등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8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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