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실업] 민간 실업극복운동 계속된다
새천년에도 민간 차원의 실업극복운동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
지난 98년 6월 출범한 민간실업대책기구인 실업극복국민운동(공 동위원장
김수환 송월주 강원용)은 2000년 한햇동안 가칭 `실업극 복지원센터 사업’을
전개해 실업자 돕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두 170억원
의 실업성금이 투입된다. 이 사 업은 국민운동이 올 1년동안 벌인 `저소득실직
가정돕기 범국민결 연운동’과 `실업자종합지원센터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것
이다.
국민운동은 내년 1월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 1 3일 민간단
체들로부터 기획 공모를 받았으며, 모두 110건이 접수 돼 현재 심사중이다. 심
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민간단체들은 국민 운동의 재정지원을 받아 단체별로 제
안한 사업을 한햇동안 벌이게 된다.
이처럼 국민운동 주최로 지역별 실업대책 민간단체들이 벌이게 될 `실업극
복지원센터 사업’은 크게 △상담·기획사업 △생계비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망 구축사업 △부대사업 등 4가지로 구성된 다. 특히 생계비 지원사업은 내년
1월부터 9개월동안 실시되며, 연인원 12만 가정에 월 10만원씩 제공할 예정이
다.
실업극복지원센터 지원사업의 대상은 긴급보호를 요하는 실직자 와 장기실
직으로 인한 저소득층 가정에 한정되며, 지역적으로는 전국의 도시지역과 도
시인접지역에 집중될 방침이다.
국민운동의 내년 사업계획은 올 한해 `실직가정돕기 범국민결연 운동’과 `
실업자종합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정부 실업대책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저
소득·장기실업자 돕기에 나서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에 근거하고 있
다.
범국민결연운동을 통해서는 올 4월부터 9개월동안 모두 3만2571 개 실직가
정에 월 10만원씩 생계비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 연운동은 정부의 공공
안전망에 포함돼 있지 못한 저소득실직가정 에 대해 생계비 지원은 물론, 전국
에 걸쳐 네트워크화 되어 있는 105개 상담창구를 통한 복지·심리·가정상담,
희망카드 발급 등 의 사업을 전개해 많은 실업자들에게 혜택을 줬다. 연인원
26만명 이 상담창구를 찾은 것으로 국민운동쪽은 밝히고 있다.
실업자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서울·부산 등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4곳이 설
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민간 차원의 통합적인 고용정보 망을 구축해 실업자들
을 대상으로 각종 구직정보는 물론, 법률· 가정·심리상담, 복지사업지원 등
을 해왔다.
국민운동은 이런 평가를 토대로 유기적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두 사업을
내년부터는 실업극복지원센터 사업으로 일원화해 국민 기초생활보장법이 본격
시행되는 연말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 이다.
국민운동은 또 내년에도 `실업극복 제안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 이 사업
은 비영리 민간단체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실시하는 국민 운동의 간접사업으로,
그동안 3차례 걸쳐 169개 사업에 모두 235 억원을 지원했다. 또 현재 접수된
246개 실업극복사업을 대상으로 4차 심사가 진행중이어서, 심사결과가 발표되
면 내년 초부터 사 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1월말 현재 실업극복국민운동에는 모두 1114억원의 성금이 모
금됐으며, 이 가운데 513억원이 집행되고 600여억원이 남아 있다. 김경무 기
자 kkm100@hani.co.kr
◐ 99년12월19일20시21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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