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민주노총 국회 앞 농성 계속하고 전국 동시다발 집회 열어
민주노총은 지난 7일 콘테이너 농성장 침탈 이후 농성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전국 14개 지역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였으며, 여의도 국회 앞에는 14동의 연맹
별 천막농성장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매일 낮 12시와 저녁 7시에는 국회 앞
에서 ‘개혁입법 촉구 및 민주노총 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14일 낮 12시에는 국회 앞 여의도 일대에서 100여 대의 승용차와 택시 등이
차량시위를 벌였다. 그리고 18일 오후 2시에는 서울, 부산, 광주, 울산, 대구,
제주 등 전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고 주요 개혁입법을 거부
한 국회를 규탄하고 주 5일 근무제 실시, 조폐공사 파업유도 진상규명 등을 촉
구하였다. 이날 단병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시간 단축 등 입법 청원한 법
안들이 하나도 다루지 않고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눈먼 정치 모리배들이 노동자
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사회적인 쟁점으로 만들어 낸 노동시간 단축 등
우리들의 요구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위력적인 대중적 투쟁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새천년 총파업을 “22일 수요일 여의도 농성장 앞에서 열
리는 비상 전국 단위노조대표자 및 상근간부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2천년 총파업
을 향한 투쟁조직을 차질 없이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중앙위를 열어 당면 투쟁과 관련한 내용과 내년
사업계획, 민주노총 조정비 등 주요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성원 부족으
로 중앙위가 무산되어 중집으로 진행하였다. 오는 22일 낮 12시 국회 앞에서
‘전국 단위노조대표자 상근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이후 투쟁방향을 결의할 예정
이다. 또한 오는 28일에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
며, 이달 말까지 천막농성과 집회 투쟁을 계속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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