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이주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UN조약 비준 캠페인

지난 19일 안산역 광장에서는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주최로 이주노동자와

이주노동자 활동가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주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

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2월 18일 이주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전세계

적으로 벌어진 캠페인의 일환으로써, 한국에서는 다음날인 19일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태국, 미얀마 등 각 이

주노동자 공동체에서 200여 명이 참석하여 각국의 민속노래 공연과 장기자랑으

로 노동과 이주자의 설움으로 지친 서로를 위로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산지역 풍물패의 축하공연과 함께 전 안산지역 건설일용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인 송유란 위원장의 연대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주노동자들은 이주노동자의 날과 이주노동자 UN조약의

중요성을 자국의 언어로 역설하였으며, 참가한 각 나라 이주노동자들과 한국인

들은 한국정부의 UN조약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였다. 이밖에도 안산

역 주위의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진행하였으며, UN조약 비준을 촉구

하는 내용이 담긴 풍선을 나누어주고 안산지역 거리 행진을 통해서 이주노동자

의 날 행사를 보다 많이 알려내기도 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정부의 조속한 UN조약 비준을 촉구하는 한편, 불법체류

자에 대한 사면 및 이주노동자에 대한 각종 불평등·부당 대우 금지와 이주노동

자들에게 자유로운 노동권과 사회구성원의 권리를 주장하고, 한국인노동자들과

동등하게 대우해 줄 것을 정부와 한국사회에 요구하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