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대통령] 김 대통령 “개혁지속·국영사업 민영화”
김대중 대통령은 21일 “세계화 시대에 생존하려면 철저한 개혁 을 계속해
야 한다”면서 특히 “공공부문의 개혁을 계속해 국영사 업을 가급적 민영화하겠
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기업구조조정과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기업
대표 및 금융기관장 등 1백20여명을 청와대로 초 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격려
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또 최근 동투 등 불안조짐을 보이는 노동문제에 대
해 “첫째 기업경쟁력이 제일 중요하고, 둘째로는 모든 것은 합법적 평화적으
로 해야하며, 셋째는 노·사가 함께 이익이 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 세가
지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기업과 금융계가 추진해온 개혁 성과를 평가한
뒤“재벌기업은 몇개를 (계열사로) 갖고 있느냐 가 중요하지 않고,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몇개냐가 중요하다” 면서 “재벌오너가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뭐
라하지 않지만 경쟁 력있는 기업을 만들수 있으면 참여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오너 라고 해 경영에 참여하면 기업도 불행이고 나라도 불행이다”며 재벌총
수의 부실경영 책임을 추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오늘은 우리가 샴페인을 터뜨린 날이 아 니며, 세계시장
에서 일류기업 일류경제로 발전하기 위해 출정식 을 하는 자리다”며 재계와
금융계가 개혁과경영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강봉균 재경장관,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이 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4대그룹 대표 및 구조조정본부장, 33개 우수구조조정기업 대표, 10개
워크아웃 우수기업대표, 김정태 주택은행장을 비롯한 우수금융기관장 30명 등
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 99년12월21일16시06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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