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금감위] 금감위 조직확대 추진에 금감원 반발

금융감독위원회가 행정조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는 등 금감위와 금감원이 갈등을 빚고있다.

금감원 노동조합은 21일 “금감원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 기업들이 30∼

40%의 정리해고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금 감위 행정실만은 모든 수단

을 동원해 조직을 300% 이상 확대하 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금감위는 현재 1실 1심의관 5과(33명)인 금감 위 행정실 조직

에 축소예정인 구조개혁기획단 인력을 흡수해 3 국 1담당관 9과(60명)로 확대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기획행정실을 기획행정국(3과)으로 변경하고 법규심사국 (3과)과 정책조

정국(1담당관 3과)을 신설해 60명으로 확대하겠 다는 것.

이에대해 노조는 금감위가 지난 98년 11월과 지난 5월에도 계 속 인력과 조직

을 확대해 왔다면서 “철밥통 공무원조직인 금감 위 기획행정실의 끊임없는 조

직확대기도는 개혁에 역행하는 신 관치금융의 표상”이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이같은 금감위의 조직확대 기도를 막기 위해 간부들이 지난 20일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했으며 21일 오후 금감원 로비 에서 전직원 총력투쟁 결의대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금감위 행정실은 감독기관 통합시 변칙적으 로 탄생된 소수

재경부 관료들을 위한 옥상옥 조직으로 상당부 분 금감원의 업무와 충돌하고

정식 감독체계에서 금감원 실무조 직이 배제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조직확대는 업무상 필요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것이나 아

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99년12월21일15시12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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