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세종문화회관 노사갈등 진정국면

-노조 파업 방침에 회관 측 ‘노조요구 수용방침 밝힘’에 따라

세종문화회관노조(위원장 이용진)가 올 연말 파업을 선언하고 내년부터는

일체의 공연에 불참한다고 선언하자 회관측이 주요쟁점 사항에 전향적 태도

를 보여 ‘파업 방침’을 철회했다.

세종문화회관 노사는 20일 밤 제 4차 실무협상을 갖고 노조가 파업결의를

철회하는 대신 회관 측이 노조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회관 노사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본격적 임단협 교섭을 시작할

수 있게됐다.

21일 노조에 따르면 회관 측은 지난 9월부터 실무협상 진전에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던 ▲이종덕 총감독의 협상 참여 ▲임금과 오디션 성적 연계문

제 노사합의 ▲7명의 해고 및 중 징계자 징계 철회 ▲98년 오디션 형식에

따른 99년도 오디션 실시 등 대부분의 쟁점에 일단 동의했다.

세종문화회관노조는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등 소속 예술단체

종사원들을 조합원으로 하고있으며 지난 9월 설립된 뒤 회관 측이 ‘연말 예

능도 평가’라는 이름의 연봉제 도입을 추진해 노조와 갈등을 빚어왔다. 노

조는 지난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 조합원 184명 중 174명이 투표

에 참가 78.7%인 137명이 파업에 찬성 연말 파업을 선언했었다.

노조 한 관계자는 “일단 협상결과에 만족한다”면서 “앞으로 교섭 책임자

인 총감독이 성실하게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 자] 김기현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2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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