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프랑스] 유로디즈니 성탄절 기간 파업 선언
파리 근교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테마파크 유로디즈니가 21일 파업에 들
어갈 것을 선언,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 및 제야 축 하행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디즈니 노조는 이날 임금협상을 둘러싼 회사측과의 협상 이 결렬되자 23
일부터 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92년 4월 유로디즈니 개장 이후 첫번째 파업이 된다.
회사측은 성명을 통해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직원들의 전폭적 인 지지는 얻지
못할 것이라며 유로디즈니의 성탄절 축하쇼의 ‘질’은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
고 주장했다.
`노조총동맹'(CGT)과 `노동자의 힘'(FO)등 5개 노조는 내년 도 3.8%의 임금
인상과연말 보너스 인상, 31일과 1월 1일 사이 특별 근무수당으로 2천프랑(약
35만2천원)을 요구하고있다. 노 조측은 연말 보너스로 회사측이 약속한 700프
랑(약 12만3천원 )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있다.
이들은 또 지난 14일 시작된 임금 협상을 내년 1월로 미루기 로 한 회사측의
결정을 비난하고 있으며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근로시간을 현행 39시간에서
35시간으로 줄이고 일자리를 늘 리는 내용의 `35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시행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있다.
게다가 노조측은 31일밤 축하쇼를 위해 임시 고용된 인원이 정규 직원들보다
보수를 4배나 많이 받게된데 대해 반발하고 있 는 반면 회사측은 이들이 숙련
된 전문인력들로 시장 가격에 따라 보수를 받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로디즈니측은 새 밀레니엄 맞이 축하 공연을 보기위해 약 4만5천명이 몰
려들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이날밤 입장료는 어 른 999프랑(약 17만5천원), 어
린이 499프랑(약 8만7천500원).
파리 근교 발 드 마른에 위치한 유로디즈니는 월트디즈니사 (사)가 39%, 알-
왈리드빈 타랄 사우디 왕자가 24%의 지분을 각 각 보유하고있으며 지난 회계연
도 순이익1억5천500만프랑(약 2 조9천380억원)을 기록했다.
(파리/연합뉴스)
◐ 99년12월22일08시07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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