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전기공 노사, “민영화문제 공동대응하자”

-단체교섭에서 민영화 문제 쟁점으로 다루기로

한전기공노조(위원장 전복택)는 회사의 민영화문제를 단체교섭 석상에서

논의하기로 회사측과 합의, 민영화에 노사가 공동대응키로 했다.

한전기공 노사는 21일 오후 3시부터 민영화 쟁점에 대한 단체교섭을 벌이

고 “노사는 민영화에 공동 대응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민영화에 대한

세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즉시 단체협상 산하에 노사공동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노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종업원의 고용보장을 최우선 과

제로 추진한다 ▲노사는 종업원 지주제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매각

자문사 선정을 최대한 연기시킨다 등의 5가지 내용에 합의했다. 이러한 합

의에 따라 22일 이들은 ‘노사공동실무위원회’를 열고 민영화 세부 대책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한국전력 자회사로서 정부 지침에 따라 민영화를 추

진 중이어서 회사 경영진으로서도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노조의 요구에 따라 회사측도 단체협상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고 공동

대응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노조는 21일 오후 늦게 열린 민영화비상대책위 확대

회의에서 23일 예정된 한전 본사앞 집회를 유보했다.

전복택 위원장은 “회사측이 노사 공동의 문제로 인식한 만큼 이러한 상황

을 십분 고려해 투쟁의 방법과 일시 등을 잡아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센터

[발 행 일] 1999.12.23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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