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국] 미국 빈곤층 아동들, 가난정도 더욱 극심
미국에서 지난 93년 이래 가난한 어린이의 숫자는 크게 떨어졌 으나 이들
은 미국의 계속되는 경기호황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가난해진 것으로 나타났
다.
인권단체인 `예산과 정책 우선권’은 23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 경제호황에
따른 고용증대, 임금 상승, 저소득층에 대한 세 금 감면 덕분으로 빈곤층 가정
은 줄어들었으나 아직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정은 사회안전망 축
소로 오히려 더 어 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소득에서 정부지원이나 세금감면을 제 외한 넓은 의미
의 빈곤층 숫자는 지난 95년에서 98년사이 약 1 20만명(10%) 줄어들었다.
98년 빈곤층 숫자는 가계수입에 정부지원이나 세금감면을 포함 시킬 경우 1천
20만명이었으며 이런 보조를 제외하면 1천350만명 이었다.
그러나 빈곤층에서 벗어나지 못한 어린이들은 더욱 더 가난해 졌다.
빈곤층 어린이의 98년 연평균 소득은 빈곤선보다 1천604달러 아래로 떨어졌으
며지난 79년이래 최고였던 95년보다 133달러가 적었다.
빈곤선은 98년의 경우 4인 가족기준 1만6천700달러였는데 어린 이 소득은 가계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보고서는 현금을 지원받거나 식품권을 제공받는 어린이들의 숫자 감소가 가
난한어린이 전체 숫자 감소보다 더 빨리 줄어들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보고서는 98년 식품권을 지급받는 어린이는 95년보다 27% 떨 어졌으며 현금
지원을 받는 어린이는 36%나 줄어들었다고 말했 다.
(워싱턴AP/연합뉴스)
◐ 99년12월23일16시39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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