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광주지역금속노조, “정치자금 내겠다”
-매월 조합비 5%를 민주노동당에 지원하기로 결정
지난 22일 광주지역금속노조(위원장 복강현) 11차 정기총회에서 150여명
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매월 조합비 5%를 민주노동당에 정치자금으로 지
원하자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처럼 단위노조에서 정치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번 현대자
동차노조가 지역 시. 구의원에게 정책 개발비 명의로 700여만원의 지원하기
로 결정한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노조의 정치자금 지원은 지난달 말 헌법재판소에서 노조 단체가
정치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온 뒤 합법적으로
노조 단체 명의로 정치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윤재 광주지역금속노조 전위원장은 “노조운동을 하다보면 수많은 법률
적, 제도적 제약에 부딪친다.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에서
노조의 입장을 대변할 세력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원금의 용도는
전적으로 민주노동당이 결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노조의 정치참여 측면에서 고무적인 일이며 앞
으로도 주40시간제 등 노조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밝
혔다.
[저 자] 편집부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7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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