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래신용정보 노사, 진통끝에 잠정합의

-엘지캐피탈서 분사 후 반발…위로금 및 신분 유지키로

엘지캐피탈에서 분리 매각되면서 한달여간 갈등을 겪어왔던 미래신용정보

(주) 노사가 28일 주요 쟁점에 대해 잠정합의하면서 해결의 물꼬를 텄다.

‘미래신용정보(주)'(사장 장광수)는 98년 엘지캐피탈 채권팀이 ‘엘지신용

정보’로 분사된 이후 올해 9월 주식매각으로 엘지로부터 완전히 분리매각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분리 매각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사를 전혀 묻지 않고

밀실매각됐다”고 반발하며, 지난달 25일 90%의 높은 가입률 속에 노조(위원

장 박칠성)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 것.

노조는 “회사측이 내년도부터 상여금을 기존의 800%에서 400%로 삭감하고

, 계약직 위주로 채용하는 등 근로조건을 현격히 악화시키려 한다”며 “부당

한 분리매각을 철회하고 엘지캐피탈로 원직복직하라”고 촉구해왔다.

이에 대해 이 회사 노사는 27일 저녁 최종 교섭을 통해 엘지캐피탈로의

원직복직은 불가하지만 상응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하고, 엘지캐피탈 근무

당시의 근로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잠정합의를 했다. 이에 따

라 위로금은 전체 639명 직원에 대해 66억원을 지급키로 하고, 상여금 800%

유지 등 임금 및 복리후생 등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9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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