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하철 구조조정반대 파업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올 상반기 노동계 투쟁의 선봉장은

서울지하철노조였다. 특히 올해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은 상반기 공공연맹

과 민주노총의 총력투쟁에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은 그간에 주로 임단협을 이슈로 한 파업에서 벗어

나 ‘구조조정 반대’를 내건 정치파업의 성격을 띠었다는 것과 최장기간인

8일동안 파업을 벌였다는 점 등에서 이례적이었다.

체력단련비, 인원감축 등 단위사업장내의 핵심쟁점 외에 당시 일방적 구

조조정에 반대하는 노-정간의 대리전적 양상을 보였던 서울지하철노조의 파

업은 같은 공공부문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통신노조의 파업유보 등 연대투

쟁이 불발로 끝나면서 유례없는 대량 구속 및 해고만을 남기며 8일간의 투

쟁을 접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9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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