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북노동자 축구대회

“형님들 축구는 우리가 한 수 윕네다” 분담 54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남

·북 노동자들의 만남, 제1회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남

북노동자축구대회는 노동조합이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주

목을 받았다.

평양에서 남북노동자들이 만났던 8월10∼14일은 서해교전 사태와 금강산

관광객 민영미씨의 억류 등으로 남북관계가 상당히 경색된 시점이긴 했지만

37명의 남쪽 대표단은 가는 곳마다 ‘조국통일’을 연호하는 북한 주민들의

열띤 환영을 받으며 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노동자들은 내년 대회를 서울에서 열 수 있도록 남북

이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산업별·업종별 남북노동자대토론회를 열기로 하

는 등 축구를 시작으로 한 남북노동자 교류 확대의 기대를 낳았다.

[저 자] 이정희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9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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