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당 노동특위, 민주노총 찾아 ‘대화로 현안풀자’ 설득
-민주노총, “정부가 현안문제 해결할 의지 먼저 보여야”
지난 27일 한국노총을 방문한데 이어 (가칭)새천년민주신당 관계자들이
28일 여의도 국회앞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 농성장을 찾았다.
김원기 고문, 조한천 노동특위 위원장, 조성준 직능특위 위원장, 권재철
간사 등 신당 관계자들은 이날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정
부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신당이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민주노총과
대화하겠다”며 농성을 풀
그러나 이날 방문에서는 노동시간단축과 컨테이너 철거사태에 대한 공개
사과 등 민주노총의 현안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
다.
오히려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만을 강조하는 신당 관계자들에게 단병호
위원장은 “노동시간단축 등 요구를 몇차례 정부에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해
결하려했으나 정부가 계속 묵묵부답이었다”며 “게다가 농성장 강제철거사태
로 민주노총은 크게 실망했고 정부가 진정 노동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태도
가 있는지 먼저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기 미해결사태’인 삼미특수강 고용승계, 고려운수 파업, 구속자 석
방, 수배해제, 해고노동자 복직 등을 정부가 조속히 처리할 것을 주문하기
도 했다.
한편 영등포구청과 영등포경찰서가 지난 24일까지 농성 천막의 자진철수
를 권유하는 공문을 민주노총에 전달했으나, 민주노총은 1월1일 오전까지
농성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9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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