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현장에서 자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TRS일지 회수 투쟁

경주공장에서는 발레오 생산시스템이라며 적기생산방식(일본적 생산방식, Just-in-Time)을 교육시키더니 최근 이를 구체화하며 5s, 개선운동과 함께 TRS(기계와 라인의 효율)일지라는 것을 현장에 배포하여 시간당 생산량을 일일이 체크하도록 하였다.

노동조합은 확간회의를 통해 TRS일지 작성 등이 생산방식의 변화, 현장통제의 강화, 노동강도의 강화로 이어짐을 확인하고 이의 회수를 결의하고 1월 11일 현장에 배포된 TRS일지를 모두 회수하였다. 단순한 ‘일지 회수’의 문제가 아닌 현장통제, 생산에 대한 노동조합의 직접개입으로 발전할 지 향후 노동조합의 구체적 정책과 대응이 주목되는 사건이다. 경주지부는 1월 22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시간당 생산량 체크가 아닌 과거와 같은 하루 단위의 생산량만 적는 것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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