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당대회…곧 기획단 구성 ‘대선기획안’ 마련
2002년 지자체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이 2002년 선거기획단을 꾸리는 등 올해를 ‘제2의 창당의 해’로 만들기 위해 다부진 각오를 보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0월8일 7차 중앙위를 열고 오는 2월24일 정기대의원대회, 25일 창당 기념대회를 대중적 참여 속에 열어 그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은 지난 해 창당이 총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상승한 가운데 성사된 반면 올해는 관심도가 낮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당원 만나기, 시민단체 초청간담회, 대국민 실천주간 설정, 북한·외국정당 대표 방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은 이를 바탕으로 이번 당대회를 △당원 3만명 확보 △당의 통일단결 강화와 혁신 △재창당 추진 결의 △2002년 양대선거 준비 돌입을 결의하는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당대회 직전까지 빠른 시일 안에 선거기획단을 구성, 대선기획안을 마련해 정치·인적·물적 준비를 가늠하고 광역시·도 자치단체장 후보 선정 등에 발빠르게 나선다는 계획이다.
2002년 성공적인 선거를 위해 민주노동당에게 특히 요구되는 것은 당 조직 확대다. 이를 위해 민주노동당은 이미 전농, 전국연합 등과 협의기구를 통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진보단체와도 협의기구 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희 사무부총장은 이와 관련해 “양대선거를 앞두고 노동자는 물론 기층민중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진보정당으로 신속하게 다시 태어나 정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바뀐 체제를 통해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정기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2월 초·중순께 중앙위를 한번 더 열어 지난 해 사업평가, 올해 사업계획과 방향, 당헌개정안, 조직강화방안, 2002년 선거 기조와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제출키로 했다. 민주노동당 전국집행위와 중앙당 각 집행부서장은 이를 위해 오는 1월15일 오후 종로성당에서 합동수련회를 갖는다.
정경은 joungke@nodong.org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