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제난 속에 대학들이 잇따라 신입생 및 재학생들의 입학금과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다.

대전 배재대는 최근 내년도 등록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인문.사회계열 1백90만7천5백원, 자연계열 2백15만5천원, 공학.예체능계열 2백38만3천원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한남대도 내년 등록금을 올해와 같이 학기당 1백80만5백~2백32만9천원으로 정했고 대전대도 올 수준인 1백90만~2백55만원으로 묶었다.

또 중부대.우송대.목원대.아산 순천향대 등 대전.충남지역 대부분 대학들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내부 방침을 세웠거나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과 대구.광주.전주.강원도 등 다른 지역 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부산 부경대는 신학기 등록금을 자연계 1백7만3천원, 공학계 1백14만3천원, 인문계 90만8천원 등 올해 수준으로 묶었다.

대구대도 인문.사회계열 1백70만원, 자연.체육계열 2백21만원, 공학계열 2백46만원, 예능계열 2백55만원 선에서 동결했다.

대구 계명대도 신입생 입학금을 올해와 같은 37만3천원으로 결정했으며 등록금은 인문.사범.경영.사회과학.법학계열 1백75만7천원을 비롯해 계열별로 1백70만~2백90만원 선에서 그대로 두었다.

광주대는 최근 99학년도 신입생.재학생 등록금 및 교직원 급여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호남대도 이달말께 실무협의회를 거쳐 내년도 신입생과 재학생의 등록.입학금을 모두 동결할 예정이다.

올해 등록금을 평균 6.5% 인상한 조선대는 재정상태를 감안할 때 3% 안팎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사립대학들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어 동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강원도내 대학 가운데 한림대.상지대.경동대 등 3개 대학이 내년 등록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한편 수도권지역 대학들은 다른 대학의 움직임을 보아가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송의호.최준호.장용백.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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