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가 올해 주요사업의 하나로 호주제 폐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상임대표 지은희)은 31일 “그동안 양성평등 을 위해 영유아보육법, 성폭력특별법, 가정폭력방지법 등이 제정됐지만, 남성중심적 가부장제도는 여전히 남녀평등의 실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다 “라며 “호주제도는 남아선호의식과 가부장의식을 부추겨 1년에 3만명이라는 여아낙태를 유발하는 반여성적 제도이므로 새로운 신분증명제도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여성연합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호주제폐지운동본부를 결성, 곧바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해 8월 국회청원, 청원이 성과가 없을 때 호주제 위헌소송, 국제적 압력활동 등 본격적인 호주제 폐지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편 여성연합은 이를 위해 부부공동대표자(가나다순), 이혼가족 및 미혼모가족의 가족편제 등을 제안하고 있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01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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