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일생명, 임금교섭 난항…노조, 3일 파업돌입 여부 결정
해외에 매각됐던 제일생명보험의 임금협상이 고용보장요구와 맞물려 난항
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제일생명이 독일의 생명보험사 알리안즈사에 매각된 후 임금협상
을 진행하고 있는 제일생명노조(위원장 김윤승)에 따르면 인수 당시 알리안
즈사가 ‘100일 통합프로그램’을 추진키로로 하면서, 노조는 임금요구와 함
께 고용안정 등에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이
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회피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제일생명 노조는 기본급 20%인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 우리사주제
도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회사측은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지급
에는 동의하고 있으나, 우리사주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노조는 “외국사 매각후 문화적 충돌이 심각해 직원들이 불만과
함께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노조는 우리사주제도 도입으로 고
용안정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26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93%의 찬성으로 이미 파업
을 결의한 바 있으며, 3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최종 파업 돌입 여부를 결
정키로 했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03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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