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술신용보증기금, 연봉제 일방 실시 철회
-노사 교섭키로…갈등의 불씨는 남아
회사측의 일방적인 연봉제 실시 방침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부산의 기술
신용보증기금(이하 기술신보)이 2일 오후 열린 1차 본교섭에서 향후 노사
교섭을 통해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점을 찾아냈다.
기술신보노조(위원장 양정주)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금융노련의 이용
득 위원장은 이날 회사측과 본교섭을 갖고, 연봉제를 비롯해 퇴직금누진제
폐지, 장학금 지급 폐지 등 회사측이 제기한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키로 것이다. 이에 노사는 오는 8일 2차 본교섭을 갖기로 하고, 의견 조율을 위
해 실무교섭을 진행시키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노조의 윤선주 부위원장은 “회사가 일방적으로
2000년 3급 직원, 2001년 전직원에 대한 연봉제 시행 방안을 비롯해, 퇴직
금누진제·장학금지급 폐지 등의 방침을 결정하고 이를 단지 노조에 통보했
던 것을 노사교섭 석상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연봉제 시행 등에 대한 회사측의 태도가 변한 것이 아니어서 노사교섭 과정
에서 갈등이 내포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쟁점이 제기되면서 조합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어, 노조는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농성을 협상 마무리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센터
[발 행 일] 1999.12.04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