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발전설비 빅딜 파장…마창지역 ‘들썩 들썩’

-삼성중 노동자협의회 3일 오후 시한부파업, 사외 집회

전면파업 24일째 한중노조촵시민연대 ‘제2차궐기대회’개최

발전설비 및 선박용엔진 빅딜과 관련해 24일째 전면파업중인 한국중공업

노조(위원장 손석형)에 이어 ‘생존권협상’을 요구해 온 삼성중공업 노동자

협의회(의장 송학삼촵이하 협의회)도 3일 오후 조업을 거부하고 회사 밖에

서 ‘총파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 ‘한중 민영화 저지 시민연대’ 주최로

제2차 범시민궐기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금속연맹 경남본부도 공업진흥탑 앞

에서 3일부터 무기한 출근투쟁을 선언해 마창지역이 한바탕 ‘빅딜몸살’을

앓고 있다.

협의회는 3일 오후 2시경 창원시 충혼탑 앞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권쟁취 한마음 결의대회’를 갖고, 고용 및 근로조건의 완전 승

계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오후 1시경 회사 정문에서부터 집회장소인 충혼

탑 앞까지 도로를 점거하고 도보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한중노조 김세

훈 부위원장이 연사로 나서 “투쟁기조는 틀리지만 생존권 앞에서 우리는 하

나”라는 요지의 연설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한중민영화저지 시민연대와 한중 노조 공동주최로

‘빅딜촵민영화저지 제2차 범시민궐기대회’가 조합원, 시민 2천여명이 참여

한 가운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당초 이날 2차궐기대회에는 삼성중

협의회도 참가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집회신고 당시 참여단체에 기재돼 있지

않았던 관계로 따로 집회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먼저 집회를

마친 협의회 노동자들이 창원실태체육관 앞 마무리 집회에 참여하고 송학삼

위원장이 연사로 나서는 등 연대투쟁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업진흥탑 주변에서 시민에게 빅딜의 부당성을 알리는 피케팅을 하기로 했

다.

[저 자] 정현민 기자

[출 처] 센터

[발 행 일] 1999.12.04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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