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재계의 정치활동 강화는 금권정치 선언”
-민주노동당(준), “자본가 정치세력화” 비난…”내년 총선서 재계
출신 후보 낙선운동”
민주노동당(준)(상임대표 권영길)이 지난 3일 있은 재계의 정치활동 강화
선언과 관련, 이는 ‘금권정치. 로비정치 강화 선언’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하
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준)은 4일 논평에서 “재계의 느닷없는 정치활동 선언의 배경
은 최근 정치권에서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규정의 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맞불작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00인 영세노조가 많은 한국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재계가 법개정에 반대하는 것은
노조활동을 철저히 위축시키려는 것에 다름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상현 대변인은 또 “재계가 경제단체협의회에 ‘정치위원회’를 설치하여
공공연한 정치활동을 전개하고 자금을 조성하여 재계입장을 옹호하는 정치
인들에게 제공하게 된다면 이는 정경유착을 넘어 정경일체의 경지에 까지
이르는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같은 재계의 입장은
내년 임단투 때 노동계의 전면적인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경고하면서
“다음 총선에서 ‘재계출신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노조의
정치자금 기부를 조직화해 노동계 후보의 당선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 자] 정현민 기자
[출 처] 센터
[발 행 일] 1999.12.06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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