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국노총이 파격적인 강공수를 두는 까닭

-전임자 임금문제 등 “올해 내에 해결하겠다”

한국노총이 최대 강공수를 두고 있다. 6일 박인상 위원장의 국민회의 총

재실 점거 농성 돌입과 오전 연맹 간부들의 전경련회관 회장실 기습 점거

등은 한국노총의 이제까지의 활동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

이는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조항 폐지 등 5대 요구에 대한 한국노총의

강도높은 요구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올해 내에 꼭 해결하겠다

“는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에 대한 산하 단위노조의 요구가 강해 지도부로

서도 내년 총선 이전에 확실히 해결하지 않고서는 안된다는 문제의식이 강

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 정권과의 정책연합에서도 가장 주요한 문제 중에 하나였던 전임자 임

금 지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총선 국면으로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되면

이 문제는 현 정권 차원에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국노

총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조항 법개정’ 문제를 두고 노사간의 팽팽한 대치

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 활동을 전면중단하

고, 의원 입법 방식을 통해 본회의에서 이를 관철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재계는 이러한 노동계의 입법 추진에 동조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적 압박을 행사하겠다고 밝히고, 이에 한국노총은 기습

농성을 벌이게 된 것.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07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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