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국축협노조 통일교섭 순항
-102개 교섭사항 중 55개항 실무합의…40개 지부에서 통일교섭
참가
전국축협노조의 임단협 통일교섭이 순항하고 있다.
전국축협노조(위원장 김의열)는 8일 산하 83개지부 가운데 40개 지부가
임단협을 통일교섭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전체 102개항의 교섭사항 중 55개
항에 대해 실무합의를 이루는 등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축협 노사는 현재 도별로 8명의 대표를 교섭위원으로 선정, 지난달 23일부
터 통일교섭을 벌여오고 있다.
노사는 지난 3일 열린 실무교섭에서 ▲노조활동 보장 ▲징계위 노사동수
구성 ▲비정규직 채용시 노조와 사전합의 등 55개항에 대해 잠정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노조의 인사·경영권 참여와 관련된 인사위 구성 등 핵심 쟁
점은 여전히 의견절충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축협노사는 오는 13∼14일 이틀간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동시에 진행
해 연말까지 나머지 47개항을 타결해 올해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연내에 임단협을 마무리지으려는 노사의 태도는 협동조합개혁법 재개정
투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7월 협동조합법이 통
과되자 축협 노사는 헌법소원을 제출, 헌법소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
는 내년 3월경을 시작으로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노사
는 올 임단협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짓고, 협동조합 개혁투쟁에 양측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통일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 외에 17개 지부가 교섭을 타결한 상
태이고, 22개 지부는 대각선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3개 지부는 대각
선 교섭을 진행하다 통일교섭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해 통일교섭에 참가하는
조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08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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