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밀레니엄 사면복권에 구속노동자 포함돼야”

-민주노총 소속 구속노동자 14명

국민회의가 새천년을 앞두고 대규모 사면복권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

자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구속노동자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

고 있다.

7일 현재 민주노총이 집계한 구속노동자는 모두 14명. 김광식 현대자동

차노조 전 위원장, 이승필 금속산업연맹 경남본부장, 배만수 현대자동차노

조 전 대의원대표 등은 사면복권시기때마다 언급돼온 사람들. 이들의 경우

지난 8.15특사명단이 작성되기전 정부와 민주노총간의 교섭과정에서 이들의

석방문제가 긍정적으로 검토됐고 실제 이를 위해 일부는 상급심을 포기하기

도 했지만 결국 석방되지 못해 민주노총의 원성을 샀었다.

또 구속자 명단에는 석치순 서울지하철노조 전 위원장, 최근 구속된 권성

원 한라중공업노조 위원장, 장성환 전해투 위원장 등이 눈에 띈다. 이와관

련 민주노총은 “98년 한해동안 216명의 노동자를 구속한 정부가 올해도

100여명을 구속했다”며 “대부분 노동자의 목을 자르는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투쟁으로 구속된만큼 즉각 석방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밀레니

엄 사면에서 구속노동자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다며 반발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IMF형 경제사범에 대한 구제차원의 사면복권 ▲각종

행정사범에 대한 국민화합적 사면 ▲미사면 공안사범 등을 사면복권의 기본

방침으로 세우고 있다. 국민회의 관계자는 “일단 기결수를 중심으로 검토하

게 되지않겠냐”고 전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08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