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명케미칼, 13일 정상조업…파업 31일만에 타결

-소사장제 원상회복, 부서 재배치…1백일 투쟁과정서 노조원 늘어

나

지난 8월부터 노조결성과 동시에 노조불인정과 소사장제 실시로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은 바 있는 대명케미칼(사장 권헌호)이 한국노총 화학연맹과

대전지방노동청의 적극적인 중재로 10일 쟁점사항에 대한 노사합의를 이뤄,

13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교섭을 진행한 결과, ▲소사장제를 철회하고

이후 소사장제 실시할 경우 노조와 사전합의 ▲하도급 용역시 노조와 사전

협의 ▲임금은 2내년에 재교섭 ▲ 인사위원회 노사동수 구성 ▲전임자 인정

, 노조사무실 및 집기 제공, ▲상여금 400%, 퇴직금누진제 적용 등 77개항

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가 결성된 이후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은지 1백일만에 노사

평화를 이루게 됐다. 그동안 대표이사가 3번이나 교체됐으며, 140명의 노동

자중 45명이 소사장제로 퇴사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 합의와 관련 상급단체인 화학노련 김시원 노사대책국장과 노동청 담

당자가 6일부터 사업장에 상주하며 노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것이 크게 작

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기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이 100여일 동안 흩어지지 않고 단결을 유

지한 것이 승리를 이끌어낸 요인”이라며, “조합원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내면서 노조원들이 대폭

늘어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조직정비를 통해 힘있는 노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 자] 대전=김문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3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