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연대노조-바웬사 대선전략 대립

폴란드 솔리대리티(연대))노조 지도자들은 11일 내년 대선에는 단일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11일 끝난 노동조합 회의에 참석한 노조 대표들은 정치조직인 ‘솔리대

리티선거행동’에 내년 대선에서 알렉산드르 크바스니에프스키 현 대통령과 맞

붙을 단일후보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

과시켰다.

노조 지도자들은 지난 80년대 공산정권을 무너뜨렸던 연대 노조의 힘이 결집

된다면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을 꺾을

한편 공산정권 붕괴 이후 폴란드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최근 대권도전 의사

를 밝힌 레흐 바웬사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노조회의에 명예 연사로 참석, 내

년 대선에서는 1차 투표를 통해 유력한 우익후보가 선출된 뒤 이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우익진영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솔리대리티 선거 행동당(AWS)의 마리안 크자블레스키 당수는 내년 10

월로 예정된 대선 5-6개월 전에 단일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여론 조사결과로는 지난 97년 총선 승리의 일등 공신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크자블레스키 당수와 바웬사 모두 크바스니에프스키 현

대통령을 꺾을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바르샤바=AP 연합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