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디지털새천년] 원격근무자 10명중 7명 “만족”

원격근무가 기업이나 노동자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것은 통계에서 도 확인된

다. 기업 처지에서 보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노동자 처 지에서 보면 시간을 마

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부작용이 없는 것 은 아니지만,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으로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 다.

미국에서 행해진 한 조사결과는 원격근무의 긍정적인 효과가 크 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원격근무자 10명 가운데 7명이 직장에 출 퇴근할 때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터 넷을 비롯한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

한 발전 덕분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원격근무가 자신의 경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기는 응 답은 3%에

그쳤다. 63%는 일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지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일 것으로

믿고 있다. 집에서 홀로 일하는 탓에 고 립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20%로 생각보

다 많지 않았다. 15%는 가족 이나 이웃,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져 직장에

다닐 때보다 오 히려 고립감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고용주와의 신뢰관계가 더욱 좋아졌다는 응답은 19%로, 약화됐다 는 응답보

다 6배나 많았다. 원격근무 덕에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응답도 30%를 차지해,

저하됐다는 응답 11%를 크게 앞질렀다. 생 산성이 향상된 주된 이유로는 방해

받지 않고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는 점이 꼽혔다.

원격근무는 노동자나 회사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윈-윈(win-win )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 99년12월14일19시49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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