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복 전 사장 재소환 .. 직장폐쇄경위 등 확인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의 강원일 특별검사팀은 1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강

희복 전 조폐공사 사장을 재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강 전사장을 상대로 파업 당시의 노사교섭 상황과 직장폐쇄 및조폐창

조기 통폐합 결정 경위 등 공소장을 작성하기 위한 확인작업을벌였다.

특검팀은 또 파업상황과 관련한 노동청 보고서를 자신들이 만든 보고서로위장,

대검에 보고한 대전지검 공안부 검사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중이다.

강 특검은 이날 “구속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지만 법률검토 작업을 계속하고있

다”고 말해 이들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내부 의견도있어

법무부에 징계의견을 내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검팀은 오는 17일 강 전사장을 구속기소하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수사내용을

보고한 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고기완 기자 dadad@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