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폐공사, 언론오보로 노사합의 미루는 소동

-모언론사 “옥천창 매각 백지화” 운운…이사회 소집, 합의사항 검

토

한국조폐공사 노사(위원장 강승회, 사장 유인학)가 14일 임금 및 옥천창

재가동 문제에 극적으로 합의했으나, 옥천창 재가동 문제는 이사회 결의가

있어야 한다는 일부 사외이사들의 반발로 합의서 조인식이 뒤로 미뤄졌다.

문제의 발단은 모언론사가 14일 옥천창 문제에 대해 기존시설을 이용해

부분가동 체제를 유지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것을 “옥천창 통합 전면 백지화

“로 잘못 보도해 발생했다. 언론보도를 접한 일부 사외이사와 정부 관계자

가 전화를 통해 “옥천창 매각결정은 이사회의 결의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이를 변경하는 문제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한다”고 반발한 것.

이에 당황한 공사측이 14일 저녁 8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의 옥천

창 매각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히고, 노사합의사항에 대해 이사회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이에 파업까지 유보하면서 원만한 타결을 기대했던 노조는 즉각 반발하면

서, “옥천창의 원상회복을 주장하던 노조 요구를 대폭 양보해 합의에 이르

도록 노력했는데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모두 사측의 무성의 때문”이라

며, “이사회는 노사합의 정신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측은 16일 오전 사외이사들에게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조도 조합원 설명회를 통해 교섭결과를 설명하

는 한편, 16일 오전중으로 사측과 교섭을 다시 벌여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저 자] 대전=김문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6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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