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당초 기대와 달리 8일 밤 국회 표결 과정에서 1인2표 비례 대표제가 무산되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8일 밤 국회에서 표결 처리된 개정 선거법에 대해 노동계는 물론, 시민사 회단체들이 당리당략에 치우친 반개혁적 처사라며 위헌 소송을 내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의 선거활동을 제한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민단체들과 정치권 및 공권력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2000년 총선 부산시민연대(부산총선연대)는 9일일부 부산.경남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의 지역감정 조장발언에 대한 성명을 내고 "총선시민연대의 순수한 활동을 지역주의로 왜곡하려는 것이므로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시민연대가 김상현 의원(민주당) 등 1, 2차 공천반대 명단에 포함된 인사 중 선정기준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인사들과 갖기로 한 공개토론회의 세부시행 방안 마련을 놓고 결정을 계속 연기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회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1인1표제안을 표결,재석 276명중 찬성 151,반대 106명으로 가결시킴으로써 오는 16대 총선에서는 종래와 마찬가지로 각 정당의 지역구 후보 총득표 비율로 전국구 의석을 배분토록 했다.
선거법 처리가 임박한 가운데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선거법 이 대폭 개정돼야 한다는 시민·노동단체의 여론이 일고 있다.
총선시민연대의 정책자문교수단은 7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 자의 올바른 선택을 목표로 하는 공익적 시민단체의 선거활동에 대한 규제 를 전면적으로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4.13 총선에 나설 여야 후보자 공천이 금주내에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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