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근 1년만에 다시 명동성당으로 돌아왔다. 유 수석은 지난해 민주노총의 투쟁으로 7월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이다 투쟁이 마무리될 즈음부터 도피생활을 계속해왔다.
국제사면위원회는 23일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등과 관련한 성명을 내어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조 지도자들을 체포하지 말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부는 23일 오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 재정경제·법무·행정자치·노동 등 4부 장관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불법파업으로 발생한 손해는 그 책임자가 반드시 배상하도록 하는 원칙을 세우겠다”며 이번 파업사태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명동성당과 서울대 등 2곳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이번 총파업투쟁은 연일 수천여 명의 노 동자들이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와 가두시위를 전개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이 서울지하철의 파업 노조원들의 농성장인 서울대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음에 따라 경찰 투입이 눈 앞에 다가왔다.
민주노총과 공공연맹은 23일 오전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사 사옥 앞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항의집회를 열어 “가 `기관사 300여명 농성장서 감금 상태'라고 보도하는 등 왜곡·편파보도를 한 것은 노조를 고립하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 36개 대학 교수 83명은 22일 성명을 발표, "지하철을 비롯한 공공연맹의 총파업과 민주노총의 투쟁은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반발한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개하는 정당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지하철 노조의 파업과 공공연맹의 연대투쟁으로 `춘투시동'이 성공적이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있는 반면 노동부는 지하철 노조를 제외하면 현장의 파업 동참 열기가 매우 저조하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사회서비스연맹(공공연맹)은 서울지하철과 한국전기안전공사·데이콤 등 산하 17개 노조가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는 23일까지를 `집중투쟁기간'으로 설정하고, 이날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공공연맹 소속 노조 등 산하 30여개 노조 조합원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검 공안부(부장진형구.진형구검사장)는19일 민주노총이 서울지하철 노조의 파업을 계기로 전면 총파업 투쟁 움직임을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불법 쟁의행위로 규정해 엄중 대처하라고 일선 검찰청에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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