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임원·산별연맹 대표자, 국회앞에서 무기한 동조단식 2일째 돌입!! 이갑용 위원장 단식농성 18일째 계속되자 정부측 당황!! - 이갑용위원장 몸무게 10킬로 빠지고 철분부족으로 잦은 현기증 발생-
한국통신 등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2천여명은27일 오전 11시께 서울역광장에서 `공기업 구조조정 저지 투쟁 결의대회'를 갖고명동성당까지 약 2.5KM를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장기신용은행 건물 앞길에 세워진 1.5t 트럭에 높이 3m, 너비 2m의 나무판자로 농성장을 만든 뒤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노사정위가 합의한 내용조차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단식농성이라는 투쟁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갑용 민주노총 위원장의 단식투쟁이 12월22일 현재 보름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산별연맹 대표자들 역시 24일부터 동조단식에 돌입한다. 또 민주노총은 29, 30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겨냥해 28일부터 각 지역별로 대정당투쟁을 집중하는 한편 29일부터는 국회 앞에서 대규모 밤샘농성을 벌이며 매일 국회 앞을 비롯 전국동시다발 집회를 갖는다. 31일에는 국회 앞에서 고용안정쟁취를 위한 98 노동자 송년의 밤을 열 계획이다.
24일 국회 앞에선 성탄 캐롤 대신 노동자들의 투쟁가와 분노에 찬 함성이 울려퍼졌다. 정부가 노사정 합의사항이자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사항인 교원노조 법제화, 실업자 노조가입, 구 속·수배문제 해결 등 민주노총 5대 요구안을 이행하지 않는 데 대한 규탄의 목소리였다.
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의 단식농성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20개 산별 연맹위원장들이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무기한 동조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 임원과 산하 20개산별연맹 위원장 등은 24일 서울 여의도 장기신용은행 앞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갖고 "17일째를 맞고 있는 이위원장의 무기한 단식농성에 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갑용 위원장의 단식농성이 장기화되면서 노사관계에 미치는 파장이 크고 급기야 노사정위가 좌초될 위험성이 높아지자 단식농성을 풀고 대화를 하자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이갑용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5대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나오지 않는 한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끝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하고 있다.
노동부장관이 장기간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찾아 대화로 현안문제를 풀어 나가자고 설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국민승리21 실업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17개 실업운동단체들이 모여 있는 전국실업운동단체연석회의의 지원으로 '전국실업자동맹 준비위'가 꾸려지게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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