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내 최대연맹인 금속산업연맹의 2기 집행부 선출을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잔영의 후보세우기 작업도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
지금까지 후보군은 크게 세갈래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맹중앙을 중심으로한 두 흐름은 아직 물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현장조직대표자회의는 대중적인 논의를 통해 후보 추대절차를 밟고 있어 가장 먼저 가시화되고 있다.
현장조직대표자회의를 중심으로한 후보자 추대를 위한 추진위원회는 6일 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의 런닝메이트에 대해 5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3일간의 조정과정을 거쳐 9일 후보를 선출한다. 이날 추천된 사람들은 대부분 전직 간부들이어서 이들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내려지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반면 부위원장 후보로 추천된 5명의 경우는 현장조직 출신 위원장 등 현직 간부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 추천된 후보들의 개인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추천이어서 그 수용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연맹중앙을 중심으로한 후보군들의 움직임은 물밑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후보등록 마감일인 13일까지는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연맹내 대공장 노조가 다수 포진하고 있는 울산지역 노조들이 연대서명으로 ‘후보단일화’를 촉구하고 있어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통 연맹선거와 관련해 ‘3자 구도’를 얘기하나 이는 변할 가능성이 크다”며 “후보 단일화 논의로부터 정책연합, 이합집산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들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한 관계자는 지적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로 볼 때 13일 등록 막판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진숙경 기자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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